도내 파주·구리·오산 단독후보 확정
나머지 10곳 결격사유 확인후 결정
15일 道·수원·고양 등 10곳서 투표
안성·안산·시흥·화성·광명 '개별'
초대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치르는 31개 시·군 중 절반 상당이 단독후보 출마에 따른 무투표 당선으로 선거를 마무리 지었다.
12일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무투표로 체육회장이 선출된 지역체육회는 ▲파주시(최흥식 회장) ▲구리(강예석 회장) ▲오산(이장수 회장) ▲평택(이진환 회장) ▲남양주(김지환 회장) ▲김포(임청수 회장) ▲군포(서정영 회장) ▲양주(조순광 회장) ▲의왕(김영용 회장) ▲포천(김인만 회장) ▲하남(구본채 회장) ▲동두천(박용선 회장) ▲가평(지영기 회장) ▲연천(강정복 회장) 등 14곳에 달한다.
이중 대한체육회가 통보한 공식 선거일(1월 15일)보다 빨리 선거를 치른 파주(선거일 지난해 12월 27일), 구리(지난해 12월 30일), 오산(1월 11일), 의왕(1월 9일) 등 4곳은 단독 후보 출마에 따른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고, 나머지 지역은 시·군 체육회 선관위의 결격 사유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공식 선거일 전 확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 밖에 경선을 치른 여주(지난 10일)와 성남(지난 11일)은 공식 선거일보다 빨리 선거를 치러 채용훈 전 여주시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이용기 전 성남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각각 당선됐다.
용인은 13일 K3리그 용인시민축구단 구단주를 역임한 조효상 (주)대지정공 회장과 용인시체육회 이사 출신의 최종성 (주)또봉이 F&S 대표가 초대 민간체육회장 타이틀 획득을 놓고 맞붙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에는 경기도체육회를 비롯 수원과 고양, 부천, 안양, 의정부, 광주, 이천, 양평, 과천 등 10곳만 선거를 치른다. 안성(29일), 안산(내달 20일), 시흥(내달 27일), 화성(3월 3일), 광명(3월 10일) 등 5곳은 개별 선거일정에 맞춰 초대 민간체육회장을 뽑는다.
한편 민간 첫 경기도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PC 및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도체육회는 지난 9일 후보자별 공약사항 및 출마의 변, 동영상 등을 홈페이지에 일괄 게재해 열람할 수 있게 했고 10일에는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친 후보자별 선거 홍보물을 31개 시·군 469명의 선거인단에 일제히 배포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14개 시군 체육회장 '무투표 당선' 마무리
입력 2020-01-12 20:43
수정 2020-01-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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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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