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인 가평군 청평 여울시장이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장 경영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사업비 3천만원을 확보한 여울시장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12회에 걸쳐 상인대학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인들은 이 기간 '우리는 누구와 경쟁하는가'란 주제를 가지고 상인의식과 상인 정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또 올가을에는 지난해에 이어 공동마케팅을 위한 '청평 여울 문화축제'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갈 방침이다.

군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시장 경영바우처 지원사업 설명과 청평면 핵심상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소상공인을 위한 제로페이 관련 정부정책 소개와 가평사랑상품권 사용 적극 권장으로 상권 활성화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인 스스로 상인 정신과 상인단합을 이룰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향후 정부지원정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상권 활성화 정책으로 7080 청평 고을 조성사업 등 지역주민과 외부인들이 찾을 수 있는 차별화된 전통시장 육성과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특례보증 저금리 융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