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NSIC 협약… 연말까지 검토
커낼워크등 '상권 활성화' 기대감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송도국제업무단지 잔여 부지에 대한 개발 전략을 수립한다.
인천경제청과 NSIC는 15일 송도 G타워에서 '송도국제업무단지 미개발지 등의 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과 NSIC는 송도국제업무단지 미개발지에 대한 개발 전략을 연말까지 수립하게 된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송도 1·3공구 일대 5.80㎢에 업무·상업·교육·주거시설 등을 건립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인천시와 NSIC가 사업시행자다.
포스코타워 송도, 송도컨벤시아, 채드윅 국제학교, 센트럴파크, '아트센터 인천' 1단계 시설(콘서트홀)이 들어서는 등 약 74%의 개발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나, NSIC 주주사 간 갈등 등으로 3년 넘게 중단됐다가 2018년 9월 정상화됐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업무용 건물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 커낼워크, 아트포레 등의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NSIC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조속하고 원활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