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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진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주·양평지역의 대중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유상진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 제공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당당하게 정책과 인물로 경쟁하겠습니다."

여주·양평 선거구에 출마한 유상진(40·정)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평~서울 KTX 반값 요금제 도입, 수서~여주~강릉 SRT 개통 등 지역 대중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현재 서울~양평 KTX 속도는 무궁화호 열차와 별 차이가 없음에도 2배 이상의 불합리한 요금을 징수하고 있다. 현재 KTX 요금 8천400원을 4천원대로 인하하는 지역주민 할인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뒤 "여주·양평 면 단위별 마을순환버스(승차비 무료)를 도입해 청소년·노인·저소득층 등 자가 차량 미소유자인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청년공약으로 "청년 기초자산을 실시해 만 20세 모든 청년에 기초자산 3천만원을 지급하고 양육시설 퇴소 아동·소년소녀가장 등에는 5천만원의 기초자산을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 대학 기숙사 수용률 30% 이상 확대(현재 17.7%),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 비리 전수 조사 실시 의무화, 학력 학벌 차별금지법 제정, 블라인드 입시·채용 확대 등 공약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정의당 대변인으로 중앙정치에서도 활약하고 있지만 여주시와 양평군의 진보정치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지역구 선거에 출마한 만큼 끝까지 완주해 지역의 유권자들로부터 엄정한 평가를 받겠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