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캐릭터 해로와 토로
시흥시 캐릭터 해로(오른쪽)와 토로. /시흥시 제공

TV출연후 관련영상 '관심 폭발'
관광·정책 홍보대사 역할 '톡톡'

거북이를 형상화해 바닷가를 낀 지리적 특성을 살린 시흥시의 캐릭터, '해로'와 '토로'가 시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펭TV에 출연해 펭수의 간을 훔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 이후 인기가 급상승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당시 해당 영상은 15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생일 기념 이모티콘 3만여개가 3시간 만에 소진되는 등 확실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해로와 토로를 완구류, 문구류, 생활 잡화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개발해 판매 중이다.

특히 시청 로비와 오이도 빨강등대에 위치한 시흥꿈상회, 시흥프리미엄 아울렛, 연꽃테마파크 매장, 하늘공원 등지에서 해로와 토로를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시의 상징이 됐다.

이종성 시 홍보담당관은 "해로와 토로를 적극 활용해 시가 추진하는 정책과 행사를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더 많은 시민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