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재)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정재왈)이 고양시민을 위한 설날 전통놀이 한마당 '어울림 Go! 설날 GO!'를 진행한다.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광장(고양시 덕양구 어울림로 33)에서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펼쳐질 행사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고양시 거리예술의 주인공인 고양버스커즈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전통 민속놀이는 설날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인 대형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전통 팽이놀이 등이 오후 1시부터 광장에서 진행된다.

고양버스커즈 공연은 어린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는 풍선 퍼포먼스, 우리 고유의 가락을 들려주는 해금과 가야금 병창 등 전통 국악공연, 어쿠스틱 밴드의 공연 등이 오후 4시 30분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설에 어울리는 소원성취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자신의 소원이나 다짐을 적어 어울림광장에 위치한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본인이 정한 주소로 보내주는 '느린 우체통' 이벤트도 운영한다.

가장 큰 이벤트는 이 같은 모든 행사가 종료되는 오후 5시 30분경 시작된다.

지난해 12월부터 형형색색 조명으로 어울림광장 야경을 아름답게 밝혀온 '어울림 빛누리 축제'가 밤 10시까지 이어져 시민들의 경자년 새해 만수무강과 소원성취를 기원할 예정이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