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대표적인 군립공원인 천마산 공원구역 면적이 0.126㎢ 축소된다.

시는 지난 23일 천마산군립공원 공원계획 변경안을 내놓고 공람에 들어갔다.

천마산 군립공원은 자연생태계·풍경지 보호를 위해 1983년 8월 지정됐으며 화도읍(묵현·가곡리)과 오남읍(팔현리), 호평동 일원에 걸쳐 있다. 또 2009년 9월 1차 공원구역 조정을 통해 지금의 12.461㎢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번 공원계획 변경안에서는 이런 공원구역 면적을 12.335㎢로 0.126㎢ 축소했다.

용도지구 계획별로는 4.906㎢인 자연보존지구를 5.606㎢로, 7.473㎢인 자연환경지구를 6.647㎢로 각각의 면적을 조정했다.

공원 입장자에 대한 편의 제공 및 공원 보호·관리를 위해 공원시설이 집단화됐거나 집단화돼야 하는 공원마을지구(집단시설지구)는 0.082㎢로 변함이 없다.

자연보존지구는 자연보존상태가 원시성을 가지고 있거나 자연풍경이 특히 수려해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곳을 일컫는다.

천마산군립공원 공원계획 변경안은 남양주시가 마련해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확정된다. 공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 공원관리과(031-590-4743)에서 가능하다.

한편 공람 기간 마지막 날인 2월 6일에는 화도·수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고 주민 등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의견 제출은 공람 기간이 끝나도 2월 11일까지 가능하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