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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지난 28일과 29일 1박2일 간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시정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1박2일간 릴레이 토론을 벌였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시정 주요현안 해결을 위해 1박2일간 릴레이 토론을 벌였다. 윤화섭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밤을 새워가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10시간 넘게 의견을 나눴다.

시는 설 연휴 직후인 지난 28일 오후 3시부터 29일 오전 9시까지 18시간에 걸쳐 '시정비전 실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진행한 워크숍에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한 이진찬 부시장, 실·국·원·본부장 등 시 주요 간부 20여명이 참여해 1박2일간 각종 주요사업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10시간이 넘는 토론 내내 윤 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칸막이 행정의 벽을 허물고 허심탄회한 분위기에서 각자의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시 현안인 대형 프로젝트 사업 초지역세권 개발사업과 대부도 관광개발 사업, 백운공원 구조고도화 사업 등 11개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방향과 세부 일정까지 논의했고, 대부광산 개발사업,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문화콘텐츠 공간 활성화 방안 등 30여개 과제에 대해서는 부서 간 업무를 공유하며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1박2일의 토론 동안 윤 시장과 간부 직원들은 시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의 우선 순위와 방식 등을 결정하는 등 유익한 결과물들을 도출해 냈다.

윤화섭 시장은 "민선 7기 들어 처음 진행한 장시간의 릴레이 토론은 행정의 벽을 허물고 각자의 업무영역을 떠나 여러 방향으로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적인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