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거문고 연주자·영화감독 손잡아
개관 12주년 '소장품 하이라이트' 발간도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의 14주기를 맞아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가 31일 퍼포먼스 '팝업, 게릴라, 파르티잔'을 개최한다.
공연은 안무가 조형준과 건축가 손민선이 결성한 작가그룹 '뭎'이 소설가, 거문고 연주자, 영화감독 등과 협업해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으로 전시실 공간을 탐색하면서 관객과 함께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나간다.
백남준과 플럭서스의 정신을 구현하며 실험적 퍼포먼스를 위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백남준아트센터는 이 공연을 통해, 음악과 건축 사이의 유동적 공간을 만들었던 백남준의 초기 전위적 기획을 되살리고자 한다.
이와 함께 백남준아트센터는 조만간 '백남준아트센터 소장품 하이라이트'를 발간한다.
올해로 개관 12주년을 맞는 백남준아트센터가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소장품 50점을 소개하는 책이다.
백남준아트센터의 학예연구원들이 필자로 참여하여 엄선된 작품을 해제하고 미술사적 배경과 의의를 서술했다.
백남준은 미디어 아트의 개척자이자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해왔던 예술가로 여전히 가장 '현대적인' 작가로 칭송받고 있다.
텔레비전과 비디오를 예술의 매체로 사용한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이자 다자간 소통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기계와 공존하는 사이버네틱화 된 사회를 예견하고 그에 대한 예술적 비전을 제시했던 백남준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삶에 더 많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백남준 다시 틀을 깨다
아트센터, 오늘 퍼포먼스 '팝업, 게릴라, 파르티잔'
입력 2020-01-30 20:33
수정 2023-03-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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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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