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1일 선대위 발족… 이해찬·이낙연 공동 상임 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당은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구성 및 설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공동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고, 김부겸·김영춘 의원과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직능별 대표 등도 선대위에 참여하며, 박광온(수원정)·설훈(부천원미을) 최고위원 등 당 최고위원들도 선대위에 당연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당분간 선대위와 최고위 '투트랙'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선대위는 임의기구이기 때문에 공천 등 당헌·당규상 주요 의결은 최고위에서 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천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선대위 체제로 전면 전환된다.

/김연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