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장 단장… 이번주 본격 활동
과장급 협의체·현장자문단 운영
'수사·영장심사관' 도입 등 검토
인천지방경찰청이 수사전문성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책임수사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책임수사 실무추진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이번 주중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책임수사 실무추진단은 김근식 인천경찰청 2부장을 단장으로, 크게 세 그룹으로 구성됐다.
팀장 1명(수사과장)을 포함 팀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되는 실무팀이 추진단 운영·기획을 맡게 됐다.
형사, 사이버수사, 과학수사, 여성·청소년수사 등 직접 수사부서와 홍보, 청문, 경무 등 지원부서 과장 10명이 참여하는 '과장급 협의체'와 인천지역 각 경찰서 수사·형사 경찰들로 구성된 '수사현장자문단'이 나머지 두 개의 축을 이룬다.
이들은 일선 경찰서 중심의 사건 수사를 상급기관인 지방경찰청 중심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체제 개편 방안 등 수사 전문성 강화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사건 수사과정과 결과를 독립적으로 심사·지도하는 '수사심사관'과 검찰 영장신청 전 사건의 사실관계를 따지는 '영장심사관'의 현실적인 도입·운영방안을 검토한다.
경찰개혁 과제를 추가로 발굴해 경찰청에 전달하고,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교육과 점검 등 활동도 한다.
책임수사 실무추진단은 인천경찰청 경위 이하 인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경위 이하 인사는 이르면 3일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에서 추진하는 각종 개혁 과제들이 일선 경찰서 현장에 녹아들 수 있도록 교육·지도·점검하는 것도 추진단의 역할이 될 것"이라며 "경찰청과 일선 경찰서를 잇는 가교역할을 실무추진단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인천청, 전문성 강화 '책임수사 실무추진단' 가동
입력 2020-02-02 20:48
수정 2020-02-03 14:38
지면 아이콘
지면
ⓘ
2020-02-03 7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