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제품사진_유럽_Anti-TNF-Alpha-3종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 왼쪽부터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2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임랄디·플릭사비)의 매출은 총 7억3천830만 달러(약 8천51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2018년 매출(5억4천510만 달러)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제품별 매출액은 베네팔리 4억8천620만 달러, 임랄디 1억8천400만 달러, 플릭사비 6천810만 달러 등이다.

2016년 1분기에 출시한 베네팔리는 오리지널 의약품 '엔브렐'을 넘어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년간 유럽 시장에서 총 14억4천280만 달러의 매출을 쌓았다.

임랄디 시장점유율은 연초 8%에서 연말 13% 수준으로 높아졌으며, 플릭사비 매출은 2018년 대비 58%의 신장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제품 판매를 더욱 확대해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굳건히 하고, 인류의 복지와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