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올해 무인 민원 발급기 3대를 추가 설치하고 운영시간 확대·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인다.
4일 시에 따르면 의정부 1, 3동 행정구역 통합으로 인한 민원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정부1동 주민자치센터(구 의정부3동 주민센터)에 무인 민원 발급기 신규 설치를 완료했다. 이로써 시 곳곳에 설치된 무인 민원 발급기는 모두 28대가 됐다.
시는 수요조사를 통해 올해 송산1동 주민센터와 녹양동 주민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순차적으로 모든 주민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서부광장으로 이전한 일자리센터에 무인 민원 발급기 추가 설치와 내구연한(6년)이 지나 노후화된 망월사역과 롯데마트 장암점 무인민원발급기(2011년과 2009년 설치) 교체도 추진한다.
시는 무인 민원 발급기 설치에 이어 운영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또 장애인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시각장애인 키패드,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청각장애인용 화면안내, 점자라벨 부착, 이어폰소켓 등 편의기능도 추가하고, 올 상반기 중에 신용카드로 수수료 결제가 가능하도록 결제방식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