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로당 등 광주지역 노인시설이 5일부터 잠정 휴관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5일부터 광주시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등 임시 휴관을 한다고 밝혔다.
이는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을 포함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임시 휴관시설은 광주시노인복지관 1개소, 경로당 288개소 등이며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운영되는 '씨밀레베이커리&카페'를 비롯한 다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임시 중단키로 했다. 해당 기간 저소득층 노인들에게는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시는 신종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288개소와 노인·장애인 시설 88개소에 대해 주말 특별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한편 4일 현재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는 없는 상황이다. 의사환자 및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총 11명으로, 5명은 격리 상태에서 검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6명은 격리가 해제된 상황이다. 능동감시 대상자의 경우 6명으로, 격리 2명, 일상감시 2명, 능동감시 해제 2명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