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화합 한마당 등 각종 행사 적극 참여… 전문체육인 육성
김재학(67·사진) 인천 계양구체육회장은 지난달 15일 치러진 체육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까닭에 무투표로 당선됐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구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지내기에 앞서 구체육회 이사를 지낸 바 있다.
초대 민선 회장인 그는 3년간의 임기동안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가장 큰 목표로 삼으면서,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계양구에서는 귤현동 생활체육야구장 건립, 갈현동 체육공원 조성 등 체육 시설 확대를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 계양구민 한마음 걷기대회와 동호인 화합 한마당 등 관내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해 단체들과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며 "구민의 체육 활동을 지원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전문 체육인을 육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현재 24개 종목 단체, 약 2만명으로 구성된 구체육회를 놓고 김 회장은 '역지사지'의 자세로 체육회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수석부회장을 지내는 동안 계양구 체육 발전과 함께 봉사를 통해 체육회가 하나 되는 데도 노력했다"며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많이 있겠지만, 저 보단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체육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