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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일부 복지시설과 체육시설을 임시 휴관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중 일부 다중이용시설과 오산스포츠센터 등 공공실내체육시설에 대해 오는 16일까지 임시휴관한다고 5일 밝혔다.

임시 휴관 대상은 종합사회복지관 3곳, 노인사회복지관, 장애인사회복지관, 경로식당 2곳, 실버케어센터, 청소년문화의집 3곳,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15곳의 사회복지시설과 오산스포츠센터, 원동초스포츠센터, 세교복지타운수영장, 죽미다목적체육관 등 4곳의 체육시설이다.

다만, 긴급돌봄이 필요한 노인복지시설은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에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번 조치는 경기도 내 감염환자가 늘고 있어 취약계층 및 시민들의 안전 그리고 지역사회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적 차원에서의 결정"이라며 "복지시설 및 체육시설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임시휴관에 앞서 해당 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