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100% 출자·직원 900여명
13일까지 '사장' 공모… 이달말 선임
해외사업 함께 진출 등 '동반 성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세 번째 자회사 '인천공항경비(주)' 설립 절차가 시작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경비 사장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공항경비는 현재 보안경비 용역이 종료되는 6월 말부터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주요 부대시설, 외곽지역 경비·방호·대테러 방지 업무를 전담한다. 인천공항공사가 100% 출자하는 회사이며 900여명의 직원이 일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최고경영자로서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 ▲조직 관리 및 경영 능력 ▲청렴성·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 ▲항공산업 및 공항에 대한 전문성 및 비전 ▲공공성과 기업성 조화 능력 등을 인천공항경비 사장 자격 요건으로 내걸었다.
오는 13일까지 지원서 등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달 말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사장 임기는 3년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경비를 용역형 자회사가 아닌, 경영 독립성을 가진 공항 운영 전문 회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설립한 인천공항시설관리(주), 인천공항운영서비스(주) 등 2개 자회사와 함께 분야별 전문 자회사 체계를 확립하고, 인천공항공사와 자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향후 해외 공항 건설 및 위탁 운영 사업 등에 자회사와 함께 진출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인천공항경비' 설립절차 시작… 경영독립 전문 자회사 키운다
입력 2020-02-05 21:44
수정 2020-02-0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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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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