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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방역관계자들이 전철역 내에서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전철역과 스포츠센터 등 양주 시내 다중이용시설 21곳이 특별방역 대상으로 관리된다.

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3월 말까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을 골라 소독 등 방역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방역대상은 전철역사, 도서관, 스포츠센터, 문화예술회관, 보건소 등 다중이용시설 21곳이다. 이들 시설에는 소독작업과 함께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제품이 비치된다. 또 홍보물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감염증 예방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체계로 전환하고 선별 진료소 운영, 입국자 모니터링, 관계 기관 연락망 구축 등을 시행하고 있다. 선별 진료소는 의심 증상자 신고를 받아 감염증 검진과 확진자 격리 조치 등을 취하게 된다. 양주지역 11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상시 비치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과 지역사회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역 대상시설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