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도심 속 테마공원 두 곳을 조성하고 조성한 지 오래된 공원 여섯 곳의 시설물과 환경을 손본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고자 추진하는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에 발맞춰 도시공원 조성 및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20년 12월까지 호원동 회룡역에 회룡문화공원(1천608㎡)을, 2023년 12월까지 가능동 가금철교에 (가칭)가금철교 문화공원(약 3천㎡)을 각각 조성한다. 시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주제를 선정해 두 공원을 꾸밀 예정이다.

시는 또 올 연말까지 중랑천 제방에 위치한 양지·시민 근린공원, 의정부동에 위치한 벌말·범골 어린이공원, 민락동에 위치한 민락 문화공원, 가능동에 위치한 어수정 어린이공원 등 여섯 곳의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이 공원들은 조성 후 시간이 지나 바닥이 갈라지는 등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공원을 실제 이용하는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