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성국·이재영 영입<YONHAP NO-3207>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부터), 17번째 영입 인재인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대표, 18번째인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이인영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식 에서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신인 가산점 청년·女·장애인과 경쟁자, 공무원출신 10·일반 20%
권리당원 명부 과도한 조회 정도따라 무효·감산 불이익 적용키로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에 출마하는 정치신인에게 적용될 가산점 적용 기준과 지역별 면접 일정을 확정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10∼20%로 정해져 있는 정치신인 가산점 적용 기준을 구체화했다.

공관위는 청년, 여성, 중증장애인과 경쟁하는 정치신인이나 장·차관, 청와대 수석 등 정부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출신 정치신인에게는 10%의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그 밖의 정치신인은 20%의 가산점을 받도록 했다.

공관위는 또 후보자 신청 과정에서 권리당원 명부를 과도하게 조회한 경우 정도에 따라 신청 무효 처리 혹은 심사·경선 과정에서 감산하기로 했다.

권리당원 명부에서 100명 이상을 조회한 경우 15%를 감산하고 100명 이내를 조회한 경우에는 10% 감산을 적용해 불이익을 줄 예정이다.

공관위는 경기·인천지역을 포함한 공천 후보자들의 면접 심사 일정도 확정했다. 공천 후보자 면접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면접 첫날인 9일에는 수원갑을 시작으로 성남·의정부·안양·부천·광명·평택·동두천연천·안산·고양·의왕과천·남양주·시흥·하남·용인·파주·이천·안성지역에 출마하는 79명이 면접을 치른다.

10일에는 도내 김포·화성·광주·포천가평·여주양평 등에 출마하는 22명과 인천 미추홀·연수·부평지역에 출마하는 7명이 심사를 받는다.

경인지역에서 현역의원이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26곳과 원외 단수 1곳(고양갑) 면접은 마지막 날인 13일 진행된다.

현역 의원 단수 신청자는 4선의 김진표(수원무)·안민석(오산)·송영길(인천 계양을) 의원과 3선의 윤호중(구리)·정성호(양주)·홍영표(인천부평을)·김태년(성남수정) 의원, 재선의 김경협(부천원미갑)·박광온(수원정)·전해철(안산상록갑)·이학영(군포을)·김민기(용인을)·이원욱(화성을)·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 초선의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김병욱(성남분당을)·김철민(안산상록을)·김정우(군포갑)·박정(파주을)·권칠승(화성병)·임종성(광주을)·박찬대(인천 연수갑)·맹성규(인천 남동갑)·유동수(인천 계양갑)·신동근(인천 서을) 의원 등이다.

아울러 민주당은 정치적 공조를 이뤄온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지역구인 '고양갑'에도 전략적인 고려 없이 원칙대로 후보공천을 진행하기로 했다.

고양갑 선거구에는 현재 문명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이 도전장을 낸 상태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