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IC와 미개발지 개발전략 협의
'로봇랜드 개발' 정상화 역할 강조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6일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주문했다.
시의회 산업위는 이날 인천경제청 주요 업무를 보고받았다.
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제259회 임시회를 개회해 상임위별로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있으며, 오는 10일까지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을 처리한다.
강원모 의원은 '송도국제업무단지 미개발지 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 운영'과 관련해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이 또다시 지연되는 명분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했다.
인천경제청은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와 함께 연말까지 미개발지 개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인데, 이 때문에 사업이 지연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얘기다.
강 의원은 송도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이관, '아트센터 인천'(콘서트홀) 운영비 확보 문제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임동주 의원은 지역 업체의 공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했다. 또 로봇랜드 개발사업이 정상화할 수 있도록 인천경제청에서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임 의원은 "제3연륙교 개통으로 송도, 청라, 영종이 삼각 벨트를 이루면 (청라에 있는) 로봇랜드가 중요해질 수 있다"며 "인천경제청이 주도적으로 나서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김종득 의원은 송도 세브란스병원 개원이 지연되지 않도록 관리해 줄 것을 요구했고, 조광휘 의원은 영종 종합병원 건립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지역 업체 공사 참여율 상향 방안과 관련해 "1인 견적 수의계약 사업의 경우 가급적 인천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타 지역 업체를 선정할 경우에는 사유서를 받을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