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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농아 컬링팀 제공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도 대표로 출전한 이천 장애인체육회 이천시 농아컬링팀이 창단 5개월만에 은메달을 차치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8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이천시 농아컬링팀선수단(단장·이병덕)은 지난 9월에 창단, 피땀을 흘리는 훈련으로 약 5개월여만에 성과를 내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선수단은 2019년 이탈리아 데플림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여자 컬링 스타 권예지 선수를 비롯해 이천 지역 중증 청각 장애인들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병덕 단장과 박현숙 시 농아인협 지회장은 "이천시가 처음 출전해 좋은 성적의 결과는 선수들의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과 지역 체육인들의 많은 격려라며 앞으로 꾸준한 연습과 기술을 통해 다음 대회에는 금메달을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