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농업생산기반시설 첨단화에 32억 투입
첨단농업 육성 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오이 수경재배.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군은 올해 31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 생산기반시설 첨단화·자동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강화군은 강화 첨단농업 육성 지원사업을 비롯해 강화 고려인삼 친환경제제 지원사업, 소규모 창업농 6차 상품 마케팅 지원, 벼 보급종 공급사업 등 8개 사업에 이번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강화군은 비닐하우스, 관수 시설, 자동개폐장치 등 작목재배에 필요한 시설 일체와 포도 등 과수 재배 농가의 병해충 무인 방제시설도 지원한다.

강화군은 FTA 대응과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신청은 강화군에 거주하고 농업 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가까운 읍·면사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에 오는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농업이 FTA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첨단농업육성으로 농업경쟁력을 키우고 농업인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