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부평 1공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사태로 오는 17일과 18일 휴업한다.
한국지엠은 코로나-19로 중국에서 생산하는 부품 수급이 불안정해 휴업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중국의 부품공장이 기업 활동을 재개한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물류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고려해 이틀간 부평 1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부평 1공장에선 지난달 출시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가 생산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0일 기업 활동을 허가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지방정부 지침과 현지 상황 때문에 공장 가동과 운송, 통관 등이 아직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