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영종도에 있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호텔판 미쉐린으로 불리는 '2020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평가에서 '4성(4-STAR)'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958년 창간한 세계적 여행 전문지다. 매년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스파에 대한 평가 정보를 제공한다. 최대 900개에 달하는 평가 항목에 따라 신분을 숨긴 평가단이 매년 전 세계 유수 5성급 호텔을 방문해 시설과 서비스를 평가한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그 결과를 토대로 5성(5-Star), 4성(4-Star), 추천(Recommended) 등으로 등급을 매겨 발표한다.
'2020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2일(현지시간) 전 세계 73개 국가 호텔, 레스토랑, 스파 등 총 1천898개 여행 관련 시설의 등급을 발표했다.
5성 호텔 268개(신규 70개), 4성 호텔 592개(신규 120개), 추천 호텔 439개(신규 81개) 등이 선정됐다. 국내에서 4성과 5성 등급을 받은 호텔은 파라다이스시티를 포함해 6개에 불과하다. 경기·인천 지역에선 파라다이스시티가 유일했다.
2017년 4월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 파라다이스시티는 호텔, 카지노, 컨벤션, 스파, 테마파크, 예술 전시 공간, 스튜디오, 클럽 등 다양한 관광·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융합된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