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를 인터넷에 유포(2월 5일자 7면 보도)한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40대 여성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30분께 한 포털사이트 인천지역 맘카페에 '인천 OOO병원 우한 폐렴 환자'라는 제목의 허위 글을 올려 해당 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에는 '기침과 발열 증세로 이 병원을 찾은 한 사람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격리조치 됐으니 가지 말라'는 내용이 담겼다.

B씨도 같은 날 오후 10시 37분께 한 포털 사이트 경기 김포지역 커뮤니티에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