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3일 현역 의원 등이 혼자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들을 끝으로 총선 면접심사를 마무리 짓고, 경기·인천지역 14곳을 포함, 전국 52곳을 1차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
경기도에서는 ▲수원갑(김승원·이재준) ▲성남중원(윤영찬·조신) ▲광명을(강신성·양기대) ▲남양주을(김봉준·김한정) ▲하남(강병덕·최종윤) ▲파주갑(윤후덕·조일출) ▲광주갑(박해광·소병훈) ▲포천가평(이철휘·최호열) ▲성남분당갑(김병관·김용) ▲안양만안(강득구·이종걸) 등 10곳을 2인 경선지역으로 정했고, ▲안양동안갑(권미혁·민병덕·이석현)▲부천원미을(서진웅·서헌성·설훈) 등 2곳은 3인 경선 지역으로 분류했다.
인천에서는 ▲연수을(박소영·정일영) ▲미추홀을(남영희·박우섭)이 2인 경선 지역이 됐다.
이들 지역은 경선 지역 및 후보자 최고위 의결,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실무준비, 선거인 명부 확정 등을 거쳐 이달 25일 전후로 사흘간 1차 경선에 들어갈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경인지역 현역 의원 단수 신청자 26명을 포함한 총 30명의 예비후보에 대해 면접을 진행했다.
현역 의원들은 민주당 공천관리위원들로부터 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이나 지역 현안 해결 방안, 주요 정책에 대한 입장 등을 질문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4선의 김진표(수원무) 의원에게는 경기 남부권 선거 승리 방안과 준비 상황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김 의원은 "남부권은 주거환경이 바뀌면서 젊은 유권자가 많아 좋은 후보를 공천하고, 각 후보들이 수원권과 연대해 상대 후보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안민석(오산) 의원은 공관위원이 던진 학교현장 비리 해결 방법에 대해 "교장이 2년마다 이동하다 보니 비리를 알고도 눈 감는 등 안일한 대처가 생긴다. 교장 임기를 4년으로 늘려야 한다"고 했고, 박정(파주을) 의원은 총선 승리 전략으로 "유일한 접경지역 의원으로서 이번 총선에서 지역을 잘 사수하고, 평화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 다음 주 중 전략공천 지역을 추가로 조정할 예정이다. 도내에선 김두관 의원이 떠난 '김포갑'과 사고지역인 남양주병 등이 전략공천 대상지로 추가할 예정이다.
반면, 원혜영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전략 지역에 묶인 부천오정은 경선지역으로 되돌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與, 경기·인천 14곳 포함 52곳에서 후보 1차 경선
안양동안갑·부천원미을 3인 격돌지역 확정
입력 2020-02-13 22:09
수정 2020-02-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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