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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준현, 박진영, 이회수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총선 김포시을 선거구 후보자 선정을 위해 김준현(53) 전 지역위원장과 박진영(51)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이회수(58)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등 3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와 함께 김두관 의원이 빠져나간 김포시갑 선거구는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됐다.

민주당은 15일 오후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심사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김준현 전 위원장은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 및 김포시을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을 거쳐 지난 2018년 경선을 통해 지역위원장에 당선됐다. 박진영 전 대변인은 균형발전위 활동 이전에 민주당 지방자치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중앙정치 무대에서 지역 발전의 실무를 책임졌다. 이회수 부의장은 30년간 시민사회운동을 하며 더불어민주당 전국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위원장, 19대 대선 선대위 제4차산업혁명위원회 총괄본부장,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다.

3인 경선 확정에 따라 노승명(38) 지스옥션 대표, 박상혁(47) 전 청와대 행정관, 정성표(62) 김포정책연구원장은 고배를 마셨다.

김두관 의원이 경남 양산시을로 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김포시갑은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결정하게 됐다. 이 선거구는 유영록(59) 전 김포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관심을 모았었다.

최근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이 김두관 의원을 갑자기 차출한 데 따른 유권자 반발을 의식해 김포시갑에 중량급 인사를 배치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