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 27곳 재건축·개보수 추진
장애인재활·다문화복지관등 신축


가평군이 올해 맞춤형 노후생활 및 복지시설 기능 강화를 위해 122억여원을 투입한다.

군은 군민 복지 증진을 위한 복지시설 증설 및 기능향상을 위해 8억여원을 들여 설악면 묵안2리 등 마을회관(경로당) 2개소를 재건축하고 가평읍 읍내10리 등 마을회관 25개소를 개·보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장애인 체육시설, 영유아 및 아동 시설물, 다목적종합복지관 신축사업도 추진한다.

가평읍 읍내리 680번지 일원 3천418㎡ 부지에 들어서는 장애인 재활(체육) 지원센터는 사업비 38억여원이 투입돼 올 하반기 착공, 2022년 1월 개관예정이다.

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농구, 배드민턴, 보치아, 슐런 등을 할 수 있는 장애인 다목적 체육관이 2층에는 장애인단체 사무실, 재활프로그램 교육실, 회의실 등이 마련된다.

또 41억여원을 들여 가평읍 대곡리 241-3번지 일원 연면적 999.94㎡에 어린이 놀이체험시설이 오는 3월 착공해 8월 준공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다양한 실내놀이시설 및 야외생태놀이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다문화 가족의 사회적응력 향상 및 조기정착 유도를 위해 설악면 신천리 516-7번지 일원 999.6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다문화종합복지관 신축사업도 사업비 35억여원이 투입돼 올 상반기 착공하게 된다.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인 가운데 지하 1층에는 음악연습실, 노래연습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사무실, 청소년운영위원실, 강의실이 2층에는 상담 복지실, 물품보관실, 상담실, 휴게실이, 3층에는 한국어교육실, 문서고가, 4층에는 다문화 소통실 및 조리교육실 등이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복지시설 기능 강화와 더불어 읍면별 시설물에 대한 상호연계기능을 고려한 관리 및 지원 강화로 서비스 제공 기능을 원활히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