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신축공사 계획 허가
포스코건설 시공… 4~5월 분양


인천 송도국제도시 F19-1블록 공동주택 건설사업이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 F19-1블록 공동주택 신축 공사 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송도 F19-1블록은 연수구 송도동 105의 2번지에 있는 땅(1만6천744㎡)으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가깝다.

송도국제업무단지 사업시행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아시아신탁(주)를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지하 1~2층, 지상 11~39층 아파트 4개 동이 들어선다.

75㎡ 37가구, 84㎡ 247가구, 98㎡ 58가구 등 총 342가구다. 오는 4월 말이나 5월 초 분양 예정이다.

송도 F19-1블록은 인천 1호선 인천대입구역,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코스트코 송도점 등이 근처에 있다.

바다, 골프장, 송도 6공구 인공호수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 단지가 될 전망이다. 아파트 시공은 NSIC 주주사인 포스코건설이 한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9월 송도 F19-1블록 인근에서 분양한 '송도 더샵 프라임뷰'(F20·25블록)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F20블록은 398가구 모집에 4만5천916건이 접수돼 평균 115.4대 1, F25블록은 133가구 모집에 1만3천893건이 들어와 평균 10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F20블록 84㎡ 청약 경쟁률은 286.42대 1에 달했다.

송도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데다, GTX-B노선(송도~서울역~마석)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의 호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