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병) 김용민 변호사의 전략공천과 관련 최현덕 예비후보는 전략공천 결정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현덕 예비후보는 21일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자, 긴급기자회견을 취소하고 보도자료로 기자회견을 대신했다.
최현덕 예비후보는 지난 2월9일 예비후보자 면접이 끝난 뒤 결과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남양주(병)이 전략공천지역으로 발표되어 서둘러 재심을 신청했는데 당은 재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김용민 변호사를 전략공천 해 버렸다는 것.
1년 전부터 당이 그토록 공언해온 시스템 공천을 믿고 따라온 최후보는 중앙당의 전략공천의 결정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앙당에는 " 남양주(병) 지역에서 공정한 경선을 실시해 주십시오!"
김용민 후보에게는 "공정한 경선에 동참해 주기 바랍니다!"라고 중앙당과 김용민 후보에게 요구했다.
최현덕 후보는 김용민 후보는 김남국 변호사와 함께 2월7일 민주당 입당을 발표했다. 김남국 변호사는 서울 강서(갑)에서 경선이라도 치를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반해, 김용민 후보는 마치 점령군처럼 등장하여 저 최현덕을 비롯한 세 예비후보의 경선 기회를 빼앗다고 주장했다.
최예비후보는 김용민 후보와 관련 특권을 누려온 검찰을 개혁하겠다는 분이라면 더더욱 공정한 경쟁을 통해 떳떳한 후보가 되어야 한다며 , 다른 후보들은 당이 정한 엄격한 경선절차를 거쳐 왔는데, 김 후보는 그 어떤 절차도 거치지 않고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예비후보는 김 후보가 받은 그 모든 혜택은 시민들과 당원들 눈에는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강조한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에 역행한다고 보일 뿐이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저 최현덕을 포함한 예비후보들과 공정한 경선을 치를 것을 정중하게 제안 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