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진의원들 물갈이 현실화
윤 "무소속 출마 등 거취 논의중"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인천 지역 중진인 홍일표(인천 미추홀갑·3선) 의원에 이어 친박 핵심으로 분류되는 윤상현(인천 미추홀을·3선) 의원까지 컷오프(공천배제) 시키며 인천 지역 중진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를 현실화 했다.
23일 윤상현 의원 측은 공관위의 컷오프 방침과 관련해 "현재 재심 청구를 해놓은 상황"이라며 "지지자들과 상의해 무소속 출마 등 앞으로의 거취를 의논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미추홀을 선거구에서 내리 3선을 하며 지지 기반을 닦은 인물로 당내에서는 이번 컷오프 방침이 의외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윤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미추홀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명의 인천 지역 현역 의원들에 대한 공천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공관위는 앞서 지난 21일 원외 지역인 미추홀구갑 선거구에 허종식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단수 공천했으며 부평갑은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서갑에는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 중·동·강화·옹진 선거구에는 조택상 전 동구청장을 공천했다.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인천 계양을) 의원은 "이달 안에는 인천 지역 현역 의원들의 공천 논의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통합당, 홍일표 이어 윤상현도 '컷오프'
입력 2020-02-23 21:48
수정 2020-02-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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