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자동차등록번호 배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오는 3월부터 '자동차등록번호 사전예고제'를 시행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자동차등록번호 사전예고제는 자동차 신규 등록 등을 할 때 부여되는 자동차등록번호를 미리 공개하는 제도다.
매주 월요일 시청 홈페이지(gm.go.kr)에 자동차의 종류, 번호판 규격에 따라 배정될 등록번호 등이 공개된다.
신규 자동차등록번호를 배정받고자 하는 민원인은 배정되는 번호 대역을 사전에 검색 후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 원하는 번호를 신청하면 된다.
현재는 신청인이 직접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 시·군별로 배정된 번호 대역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10개의 번호를 확인 후 그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있다.
시가 경기도 내 시·군 중 최초로 이 제도를 시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시는 연간 평균 1만2천대의 차량등록을 받고 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