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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전경.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양평군이 민선 7기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도37호선(양평 개군~여주 대신) 4차로 확장사업을 포함해 국도 37호선 양평 옥천~가평 설악 시설개량사업, 국지도 86호선 양평 서종~가평 설악 시설개량사업, 국도 37호선 양평 덕평~옥천 시설개량사업 등 관내 현안 국책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안)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대상사업에 포함돼 본격 추진된다.

26일 군에 따르면 국도 37호선 양평~여주 구간은 제2영동고속도로 대신IC 개통 등으로 교통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약 11.7㎞ 구간이 2차로로 남아 있어 상습 지·정체로 인한 도로확장이 꾸준히 요구되고 있다. 또 국지도 86호선 수입~ 노문 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 폭이 협소해 2차로 개량이 계속 요구됐던 구간이다.

이에 군은 여주시와 도로확장사업의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계속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 입번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에 반영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에 시행되는 일괄 예비타당성용역은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주관하며 3월경 착수돼 약 9개월간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 국토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해당 사업을 고시할 예정이다.

정동균 군수는 "국책 도로사업이 행정력의 집중 및 정무적인 노력으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대상사업에 반영되는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해당 사업이 모두 완공되면 양평군 도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만큼 도로확장 사업 완공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