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행복·도시텃밭' 529계좌
내달 2일부터 7일간 신청 접수
인천 연수구는 다음 달 2일부터 7일 동안 송도국제도시 행복텃밭과 송도석산 도시텃밭에서 농업활동에 참여할 '도시농부'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연수구는 계좌별 텃밭체험 참여자에게 경작교육을 하고, 모종과 농기구 등을 대여해 줄 예정이다. 참여자는 분양받은 텃밭에서 8개월 동안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올해 주민에게 분양하는 텃밭은 송도동 107의1 일원 송도국제도시 행복텃밭 164계좌와 옥련동 194의10 일원 송도석산 도시텃밭 335계좌다. 송도국제도시 행복텃밭은 계좌별 약 20㎡, 송도석산 도시텃밭은 계좌별 약 7㎡를 제공한다.
주민 1가구당 1계좌만 신청할 수 있고, 운영기간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다.
연간 텃밭 사용료는 송도국제도시 3만원, 송도석산 1만5천원이다. 구는 공원녹지과 녹지팀에서 주민,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으로부터 신청받아 확정된 참여자에게 개인 또는 단체 텃밭을 배정할 예정이다.
텃밭 분양을 희망하는 주민은 연수구 홈페이지(www.yeonsu.go.kr) 내 '공지사항'에서 '2020 송도국제도시/송도석산 도시텃밭 참여자 신청 안내' 게시물을 찾아 하단의 '신청하기'를 클릭해 원하는 유형을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경우, 구 공원녹지과(032-749-8705)를 방문해도 신청할 수 있다. 텃밭체험 참여자 선정 결과는 다음 달 20일부터 연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텃밭 운영으로 주민들에게 건전한 여가를 지원하고, 농사체험을 통한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