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경기도시公·철도공단 협약
길이 594·폭 60m… 2021년 3월 착공
주광덕, 수년간 협의·조정끝에 결실
남양주 다산신도시 내의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이 복개되고 상부에 시민들을 위한 공원과 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27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기도시공사 다산신도시사업단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과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및 공원화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다산신도시 내의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 중에서 길이 594m, 폭 60m로 복개된다. 상부에 공원이 조성되고 체육시설을 설치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주민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700억여원, 공사 기간은 2021년 3월부터 2024년 12월이다.
올해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가 이뤄진다. 철도 통행과 안전을 고려해 공사는 새벽 1시에서 5시까지 공사할 수밖에 없어 공사 기간이 다소 길어지게 됐다.
시는 사업 인허가 지원, 경기도시공사는 사업비 부담 및 공원화 공사를 담당하며 철도시설공단은 철도부지의 사용허가 및 복개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주광덕(남양주병) 국회의원은 이와 관련 지난해 6월 수년간 답보 상태에 있던 철도 복개, 상부공원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남양주시, 경기도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국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수없이 많은 중재와 대안을 제시하며 협의와 조정을 거듭해왔다.
주 의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행정타운과 법조타운, 그리고 남양주 정약용도서관과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최고의 명품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양주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남양주 다산신도시 경의중앙선 '일부 복개'… 공원·체육시설 조성 주민편의 제공
입력 2020-02-27 21:00
수정 2020-02-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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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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