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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27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334명 추가 발생했다. 하루 두 번 발표하는 공식 집계로는 가장 많은 증가폭이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1천595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집계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334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334명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가 311명(대구 307명·경북 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1천338명이다. 이중 대구 누적 확진자가 1천17명이고 경북 누적 확진자는 321명이다.

그외 지역은 서울 6명, 경기 4명, 충남 4명, 경북 4명, 대전 3명, 울산 2명, 충북 2명, 경남 2명 등이다.

경기도는 이날 추가 확진자를 더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55명으로 늘었다. 인천은 이날 추가 확진자가 없어 누적 3명에 머물렀다.

그외 누적 확진자는 부산 58명, 서울 55명, 경남 36명, 광주 9명, 대전 8명, 충북 7명, 충남 7명, 울산 6명, 강원 6명, 전북 3명, 제주 2, 전남 1명, 세종 1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2명,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신천지 교인들을 중심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되면서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5만7천명을 넘어섰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5만6천395명이다. 이 중 3만5천29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1천97명은 검사 중이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