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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도우기자

인천 서구는 지역 내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된 1천750명(교육생 포함)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서구는 하루 300명씩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구는 1천750명의 신천지 교인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는 72명의 명단을 인천시에 통보한 상태다.

서구는 신천지 등의 협조를 구해 이들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구민불안 최소화를 위해 신천지 교인에 대한 검사를 신속하게 마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주민 A씨(29·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총 20명 가운데 A씨 가족 2명을 비롯한 서구 주민 1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 접촉자 중 서구에 살지 않는 5명 가운데 3명에 대한 검사결과도 음성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나머지 2명의 경우 해당 지자체에 관련 사항을 통보했다.

서구는 A씨가 지난달 26일 거주지 인근 슈퍼마켓을 찾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돼 해당 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