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인천 지역 건설사업 발주 예정 금액이 5조1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3조4천93억원)보다 47.2% 증가한 수치다.
인천시는 최근 본청과 산하 사업소·공사·공단, 군·구, 인천시교육청, 인천 지역 국가공기업 등 50개 기관의 올해 건설사업 발주 계획을 조사했다.
인천시(사업소·공사·공단 포함)와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발주하는 주요 건설사업은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 1천249억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2~4공구 건설공사 3천660억원, 수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 698억원, 검단5초등학교 신축 공사 257억원 등 1천849건 2조3천384억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국가공기업의 올해 인천 지역 건설사업은 지난해보다 1조4천997억원 증가한 2조6천813억원(217건)이다. 인천공항공사의 경우, 59건 2조141억원을 발주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경제가 위축된 것과 관련해 각 기관의 건설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 업체들이 지역 공사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당 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인천시 서강원 건설심사과장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인천 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서 볼 수 있다. '건설동향 및 통계'에 들어가면 기관·사업비·분기별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건설공사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고 신속한 대응을 인천 지역 모든 건설현장에 당부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인천시, 올해 지역건설사업 5조198억원 발주
영종~신도 평화도로·도시철도 검단 연장 등 작년보다 47.2% 증가
입력 2020-03-01 19:59
수정 2020-03-0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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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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