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공고한 제42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현황 자료를 보면, 인천 서구가 빠졌다.

이에 따라 인천·경기 지역 미분양관리지역은 ▲인천 중구 ▲경기 양주·평택·화성(동탄2 제외)·안성 등 5곳으로, 41차 때보다 한 곳 줄었다.

이번에 인천 서구가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제외된 이유는 모니터링 기간(6개월)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인천 중구는 미분양이 증가하지 않고 늘어날 우려도 적지만, 계속해서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HUG는 판단했다.

경기 화성(동탄2 제외)도 '미분양 발생 우려 및 모니터링 필요 지역'에서 '모니터링 필요 지역'으로 완화됐다.

HUG는 미분양 주택 수 등을 고려해 매달 미분양관리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 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 공급을 목적으로 토지를 매입할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