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3일부터 송도국제도시 G타워 출입 절차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G타워에 입주해 있는 인천경제청과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인천경제청은 G타워 3개 출입구 중 정문 1개만 개방한다.
또 본동·민원동·문화동 등 3곳에 배치한 열화상 카메라를 정문 쪽에 집중 배치하며, 지하 주차장과 지상 1층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앞에도 설치한다. 인천경제청은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 측정기를 추가로 확보해 G타워 근무자는 물론 모든 청사 출입자의 발열 여부를 검사한다.
또 민원인 상담은 가급적 1층 민원상담실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부서에 지시했다. G타워 29층에 있는 식당 측에도 당분간 외부 손님의 출입을 제한해달라고 요청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G타워 홍보관은 지난달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