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내달말 1.4㎞ 구간 갤러리 쉼터 등 조성
문예거리·게스트하우스·투어 연말까지 매듭
인천 동구는 배다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지역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동구는 사업비 3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오는 4월 말까지 도원역부터 배다리 지역에 이르는 약 1.4㎞ 구간에 역사문화마을 상징조형물, 주민들을 위한 갤러리·쉼터공간, 배다리 지역의 역사를 알려주는 역사문화회랑 등을 설치·조성한다.
동구는 이후 연말까지 복합문화 숙박시설인 갤러리 게스트하우스 조성,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배다리 문화투어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해 배다리 지역을 역사와 테마가 있는 인천의 대표 근대문화관광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배다리 성냥마을 박물관 개관, 걷고 싶은 거리 조성, 가로변 파사드 경관사업 등 '배다리 헌책방로 테마사업'을 추진해왔다.
동구 관계자는 "배다리 지역을 관광객들이 옛 추억과 향수를 떠올리며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