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높여 편한 상담·진단·치유
부평북초, 선인·연수중, 신현여중
인천교육청 올 4곳 추가 10곳 운영
전문인력 17명 늘려… 학교순회도
인천시교육청이 학생 상담기관인 위(Wee)센터를 올해 4곳을 늘려 모두 10곳을 운영한다. 학생·학부모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더 실질적인 상담이 가능해질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위센터 4곳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위센터가 추가로 설치되는 곳은 미추홀구 선인중학교, 부평구 부평북초등학교, 연수구 연수중학교, 서구 신현여자중학교 등이다. 기존에는 5개 교육지원청에 각 1개소와 본청에 1곳 등 6개 위센터가 운영됐다.
위센터에서는 위기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진단·상담·치유 등 상담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위센터 추가 설치로 학생과 학부모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상담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센터에 상주하는 전문 상담인력도 기존 33명에서 50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남·북·동·서부 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지원하는 전담지원기관 기능과 학교폭력 가해 학생을 교육하는 특별교육기관 기능을 분리해 운영한다. 학생 상담인력 운용에 여유가 생김에 따라 센터 전문상담사가 각 학교를 찾아가는 순회상담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 최은미 장학관은 "학생과 학부모가 더 쉽게 질 높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꼭 위기학생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고민을 터놓고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Wee)'는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학생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다중 통합지원 서비스망이다. 상담과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기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교에는 위클래스, 지역교육청에는 위센터, 시·도 교육청에는 위스쿨이 설치되어 있다. 인천지역에서는 10개 위센터와 433개 초·중·고교에 '위클래스'가, 해밀학교에는 '위스쿨'이 운영 중이다. 상담인력이 없는 학교에는 외부 상담인력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위기의 학생'에 더 가까이… Wee센터(학생 상담 통합지원기관) 확충
입력 2020-03-03 20:44
수정 2020-03-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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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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