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동부권에서 지하철 8호선 연장이 총선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의정부시와 각 예비후보 등에 따르면 장암, 신곡1·2, 송산1·2·3, 자금동을 포함한 의정부시 을 지역구에 출마한 주요 정당 예비후보가 지하철 8호선 연장을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예비후보는 1호 정책 공약으로 "별내-별가람-의정부를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을 추진해 의정부를 지하철 중심 교통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문은숙 예비후보도 시민교통체계 강화 방안의 하나로 8호선 연장을 공약했다. 야당 후보들도 한 뜻이다. 미래통합당 이형섭 예비후보는 "현재 서쪽에 편중 돼 있는 시의 철도망과 교통체계를 8호선 연장과 경전철 지하구간 건설로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국은주 예비후보는 "의정부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기능하기 위해 지하철 8호선 연장은 꼭 필요한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민중당 김재연 예비후보도 지역이 당면한 최대 현안 과제로 8호선 연장 등을 통한 교통문제 해결을 꼽았다.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은 2023년 9월까지 서울 암사동에서 남양주 별내까지 약 12㎞를 연장하고 5개 역사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2공구인 서울 한강 하저구간을 공사 중이다.
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민락지구 등 의정부 동부권 주민들은 이 노선을 의정부까지 끌어와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되길 바라고 있다. 시도 이 같은 수요를 파악하고 자체적으로 '철도망 구축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국토부에 전달,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8호선 연장 유치를 추진하는 의정부 동부권엔 고산지구(9983세대) 등 택지개발지구뿐만 아니라 복합문화융합단지, 을지대학교 병원, 법조타운 등 교통 수요가 많은 시설이 현재 계획돼 있어 사업성 확보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 외곽을 철도로 연결하는 수도권 순환망 구축 계획에서 현재 남양주~의정부 구간만 단절돼 있다"며 "8호선이 의정부까지 연장된다면 1호선에만 의존하는 철도 수요가 분산되고 지역 균형발전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의정부시와 각 예비후보 등에 따르면 장암, 신곡1·2, 송산1·2·3, 자금동을 포함한 의정부시 을 지역구에 출마한 주요 정당 예비후보가 지하철 8호선 연장을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예비후보는 1호 정책 공약으로 "별내-별가람-의정부를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을 추진해 의정부를 지하철 중심 교통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문은숙 예비후보도 시민교통체계 강화 방안의 하나로 8호선 연장을 공약했다. 야당 후보들도 한 뜻이다. 미래통합당 이형섭 예비후보는 "현재 서쪽에 편중 돼 있는 시의 철도망과 교통체계를 8호선 연장과 경전철 지하구간 건설로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국은주 예비후보는 "의정부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기능하기 위해 지하철 8호선 연장은 꼭 필요한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민중당 김재연 예비후보도 지역이 당면한 최대 현안 과제로 8호선 연장 등을 통한 교통문제 해결을 꼽았다.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은 2023년 9월까지 서울 암사동에서 남양주 별내까지 약 12㎞를 연장하고 5개 역사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2공구인 서울 한강 하저구간을 공사 중이다.
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민락지구 등 의정부 동부권 주민들은 이 노선을 의정부까지 끌어와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되길 바라고 있다. 시도 이 같은 수요를 파악하고 자체적으로 '철도망 구축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국토부에 전달,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8호선 연장 유치를 추진하는 의정부 동부권엔 고산지구(9983세대) 등 택지개발지구뿐만 아니라 복합문화융합단지, 을지대학교 병원, 법조타운 등 교통 수요가 많은 시설이 현재 계획돼 있어 사업성 확보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 외곽을 철도로 연결하는 수도권 순환망 구축 계획에서 현재 남양주~의정부 구간만 단절돼 있다"며 "8호선이 의정부까지 연장된다면 1호선에만 의존하는 철도 수요가 분산되고 지역 균형발전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