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코로나19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는 시민들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해할 수 있고, 당장 내 옆에 있는 가족, 동료, 이웃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더 커지는 데는 언론, 인터넷 커뮤니티, SNS 등에서 퍼지고 있는 가짜뉴스도 빼놓을 수 없다. 가짜뉴스는 검증되지 않은 허위사실로 시민들을 혼란하게 하고 자신의 안전과 밀접한 이슈지만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 이로인해 가짜뉴스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가짜뉴스의 예로는 코로나19 관련 근거 없는 의혹 제기, 특정인에 대한 명예훼손, 병원 등 폐쇄와 확진자 동선 등에 대한 허위정보 및 그로 인한 업무방해가 있다. 허위정보를 유포하면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해당 기관이나 기업에 대한 업무방해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기에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하게 유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수많은 정보 중에서 우리는 어떤 정보를 믿어야 할까? 코로나19 관련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의 정보가 가장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경찰에서는 SNS 공식계정(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사실은 이렇습니다'를 게재하는 한편 허위조작정보 게시글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나 사이트 운영자 등에 대해 삭제·차단 요청도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항상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다 함께 지킬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할 수 있다. 모두 힘을 합쳐 다시 일상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유진 안양만안경찰서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