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공동주택 관리비 고지서에 생활고를 겪는 위기가정 지원 안내문을 삽입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발견이 어려운 공동주택 거주 위기가정을 신속히 지원해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 안내문은 관리비 고지서 오른쪽 상단에 삽입돼 있고 방문상담을 알리는 내용과 연락처 등이 기재돼 있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거주자 중 생활고로 인한 고독사, 자살 등이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공동주택 거주 위기가정 발굴을 위해 관리비 고지서 홍보를 고안하게 됐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이 있다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제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