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 관련 이미지(청라IHP 현장 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첨단 소재·부품 기업과 연구시설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청라국제도시 인천하이테크파크(IHP).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소재·부품 기업과 연구시설 유치에 나선다.

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기업 본사는 물론 제조시설과 연구 개발(R&D)센터를 함께 유치해 자동화 분야 장비의 국내 개발 및 생산을 도모하겠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목표다.

인천경제청은 친환경 분야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소재 기업과 투자 유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조만간 투자 협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청라국제도시가 국내 친환경 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첨단 소재·부품 기업 유치를 위해 청라국제도시 사업시행자인 LH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김세준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첨단 소재·부품 기업과 연구시설을 적극 유치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4차 산업 선도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1월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애경그룹 종합기술원(가칭)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시설은 2022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서 400여 명의 연구원이 첨단 소재, 친환경 및 바이오 관련 기술 등을 연구 개발하게 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