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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현 파주을 예비후보는 6일 정부의 마스크 공공물량 생산 강요에 대해 "정부의 시장개입은 국민들을 힘들게 할 뿐"이라며 정부의 시장 개입을 비판했다.

최 예비후보는 프랑스 혁명기에 과격 혁명 정파인 자코뱅당의 예를 들면서 "문재인 정부가 우한폐렴으로 인한 마스크 품절사태에 국민들이 분노하자 마스크 생산업체들에 강제 생산을 명령하고 있다"며 "결과는 뻔하죠. 마스크 공장들이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실제 상황이라며 "'이덴트'라는 의료용 마스크 생산 전문업체가 정부의 공공물량 생산 강요에 '더 이상 손실을 감수할 수 없다'며 마스크 생산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프랑스 혁명으로 집권한 자코뱅 당이 '파리 시민은 누구나 우유를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그럴듯한 논리로 우유 값을 반으로 강제인하 시켰지만, 우유를 생산할수록 손해를 보는 낙농업자들은 젖소를 도축하기 시작하고, 그 결과 생산량이 줄어든 우유값은 이전보다 몇 배나 뛰어올랐다는 역사적 교훈을 설명하며 "문재인 정부는 제발 역사를 공부하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