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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취약 계층에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일 인천항만공사가 인천시 아동복지협회에 위생용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5천만원 상당의 '인천항만공사 나눔박스'를 만들어 지역 취약 계층에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외부 활동이 어려운 홀몸노인 등 취약 계층에게 쌀·라면·두유 등 식료품과 마스크·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이 담긴 '나눔박스' 1천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해당 물품을 구매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앞서 인천 지역 해양수산 협의체인 '함께海(해)'와 공동으로 2천500만원 상당의 마스크·손 세정제를 항만 종사자와 지역 주민에게 나눠줬다.

또 인천항만공사는 자동 손 소독기 20대와 소독제 200개를 인천 지역 13개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인천항만공사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은 "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항만 관련 기업과 시민, 지역사회 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눠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