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스위스에서 열린 2020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아깝게 6위에 머물렀다.
윤소민 코치의 한국 대표팀(스킵 정승원·서드 양희태·세컨드 박길우·리드 방민자·5th 민병석)은 지난 6일(현지시간) 스위스 웨치커에서 열린 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맞대결한 끝에 4-5로 졌다.
스위스, 캐나다, 중국 등 12개국이 참가해 8일간 풀리그로 진행된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5승 6패의 성적으로 6위에 올라 다까스로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했다. 그러나 캐나다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4강 진출은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스위스, 슬로바키아, 스코틀랜드에게 승리한 반면 노르웨이, 캐나다, 중국, 스웨덴, 러시아, 체코에게는 패했으며 우승은 러시아가 차지했다.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은 "초반 어려움을 극복하고 강한 정신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